[뉴스초점] 이재명, 與 대선후보 선출…野, 본경선 첫 토론
더불어민주당의 20대 대선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로 결정이 됐습니다.
이 후보가 오늘 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이낙연 후보 측이 '무효표 처리'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경선 불복'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늘 광주에서 대선 본경선 첫 TV토론을 시작합니다.
정치권 소식, 김성완 시사평론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다만 당초 56% 정도 기록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큰 표차로 지면서 턱걸이 과반을 했는데요. 대장동 의혹 여파라고 봐야할까요?
이낙연 후보 측은 '무효표 처리'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경선 불복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 이에 송영길 대표는 "어제 이재명 후보가 확정 발표됐다.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하겠다"라고 밝혔거든요, 이 후보 측의 이의제기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봐야겠죠?
그렇다면 이제 이낙연 후보 측의 대응이 주목되는데요, 이낙연 캠프에서는 일단 결과에 불복하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은 상황인데, 이낙연 캠프에서는 어떤 결론을 내리라고 보십니까? 계속해서 결선투표를 요구할까요?
이낙연 후보 측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말하는 원팀이 되기 위해서는 결선투표를 선언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결선 투표가 없다면 원팀이 되기 힘들다는 뜻으로도 해석되는데요, 원팀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민주당으로서도 이재명 후보로서도 위기라고 볼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특히 "당선 즉시 부동산을 대개혁하겠다"면서 "국민의힘의 화천대유 게이트를 뿌리뽑겠다"고 정면돌파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대장동 문제를 마무리 짓지 못하면 본선에서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작용한 게 아니냔 해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자, 축하 인사를 건네기보다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 수용을 강하게 촉구했는데요. 축하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당부하는 덕담을 건네는 관례를 벗어나 총공세를 예고한 거라고 봐야겠죠?
한편, 국민의힘 2차 컷오프를 통과한 대권주자 4명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광주에서 대선 본경선 첫 TV토론을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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